테츠코의 방


이제야 테츠코의 방을 보았다.
보기전 부터 밧짱이 땀을 1리터는 흘려서 결국엔 할머니께서 부채질까지 해주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귀여워 ^-^;;;;;
사실 굉장히 영향력있는 분의 방송이고 여기에 출현하는 것또한 의미있는 것임을 알고 있지만,
과거 니노와 오짱이 출현했을 때의 방송을 본 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다.

먼저 첫번째는 발음이;;;;;;;
틀니끼고 약간 버거우신듯이 말씀을 하셔서;;
약간 받아들이기가 힘들다(자막이 있든, 없든)

두번째, 이분 아라시에 대해 너무 잘 모르시고 자료만 보고 말씀하시는 것이 느껴져서,
무언가 이야기가 잘 이어지지 않는다고 할까. 아니면 이야기가 너무 뻔하다고나 할까 
뭐 그런 인상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팬이어서 그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바뀌었다.

말씀은 여전히 그렇게;;;하시지만, 
무언가 이야기가 잘 흘러가는 느낌, 정말 아라시의 정보를 잘 흡수한 후 말씀해주시는 느낌.
(역시 잘나가는 아이돌이라서 그런지 많이 알고 계신;;한 느낌)
팬이 아닌 일반적인 관점에서 이야기를 잘 끄집어내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밧짱과의 호흡도 ^^ 

하지만 땀아이바;;;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로 땀을 흘리는 배우 아이바 마사키군 :)

긴장을 하기도 했고, 국립콘 후라 신진대사도 활발했을 테고,
테츠코상과 겹쳐서 죄송하다는 보라색 모직수트;;;도 좀 더웠을 듯;;; 


잠시 아이바 감상;; 
처음에는 이마에 반짝반짝
조금씩 목으로 흐르기 시작
말하면서, 영상보면서도 계속 땀을 닦으니
결국
테츠코상이 땀을 많이 흘린다고 한마디 하자 민망해하며
본격적으로 땀 닦기 시작
근데 얇고 예쁜 손수건도 아니고,
정말 식당에서 밥먹기전에 손닦는 손 수건을 가져다줬음;;;
계속 닦는다;;; ㅋ
결국엔 부채등장 ^^;;
그래도 땀은 계속 줄줄줄,,,
아마 저 모직쟈켓 벗으면 티셔츠 다 젖었을 듯...
부채질을 손수 해주심 ^^;;
닦고,
또닦고,
테츠코상 열심히 코멘트하시는데
오빠는 피~스 ㅋ
예쁘다 ㅠㅠㅠㅠ
예~ ^^
넘 예뻤다

땀아이바님과 예쁜아이바님 여러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또 좋은건 국립콘영상 ㅠㅠㅠ


일명 피터팬오빠들 ㅠㅠㅠ
봐도봐도 감동적이다 ㅠㅠ
그리고 정말 날아가는 듯한 준과 밧짱
밧짱 아주 누웠다,, 겁도 없음 :)
그러나 쇼짱;;; 서있는거???
그리고 이 감동적인 사진,
밖에 있는 팬들을 보고 손 흔들어주는 모습ㅠㅠ
밖에서 기다리던 팬들이 손흔들어주는 모습보고 엄청 감동했다던데
정말 그랬을듯 ㅠㅠㅠ


그리고
잠깐 클릭!

Jun Style 091010 에서 쥰군이 이번 콘서트 의상에 대해서 언급한 부분,

팬이 이번 콘서트에서 제일 맘에드는 의상이 뭐냐고 묻자(니노가 baystorm에서 쥰에게 물어보면 좋아할꺼라고 해서 듣고 의상에 대해서 묻는 질문을 보냈다고,,)
제일 맘에 드는 의상을 말하는 것은 어렵지만 여러의미로 인상적인 의상은 오프닝 의상(캡쳐의상).
 옷에 ARASHI라는 글자와 10이라는 숫자가 등이라든지 프린트되어져 있기도 하고,
여러 잡지에도 그 사진이 실리기도 했고, 고민도 많이 하고 결정하기까지 오래걸린 의상이라서 인상에 남고, 샛분홍의상도
ㅡ라고.
 
참 신경을 많이 쓴다는 것이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의상은 물론 프린트 넣는 것까지, 그 무늬까지 다 생각해서 만드는 콘서트 ㅠㅠ
참 가고 싶어요 ㅠㅠ

글자가 잘 보이길래 등에도 있고 옷 여기저기에 무늬를 볼 수 있다.
오빠 라디오 듣고 알아채서 미안 ㅠㅠ
feel 충만 니노미야군 ㅋ
웃음이 넘 예뻐서 :)
얼마나 감격적일지, 클로즈업 된 화면에서 그 흥분감이 멤버들 얼굴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나를 보기위해,
우리를 보기위해,
우리와 즐기기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여줬는데 정말 어찌 감동하지않고, 흥분하지 않을 수 있을까
ㅠㅠㅠ




과거 또 다른 완소영상을 보여주셨으나 포스팅이 넘 길어져서 마음속에 담아두기로 한다 ㅡㅡ;;; ㅋ
정말
알찬 테츠코의 방이었다 :)


영상 출처: clubbox gachapin, 음원 출처: arashin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