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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쓰긴 민망하지만 다른블로그에 쓸 수 없으니까;; << ㅋ

사진도 없고 밀음도 없고 기억나는것도 그닥 많지 않지만
야마삐는 참 잘생기고 귀여웠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진짜 엄청 가까워서 저 제일 끝으로 가도 뭐하고 있는지 무슨 표정인지가 그냥 맨눈으로 다보여서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라시 내한 별로 안반가운데, 이렇게 작은 회장에서 아라시를 볼 수 있을 일이 내한밖에 없을 것 같아서 내한 했음 좋겠음;;;;

노래 좀 더 외워서 가려고 했는데;;
감기에 골골대느라...랄까 의지가 좀 부족해서 그냥 몇번 듣고만 갔더니
삐한테 좀 미안하고 나도 살짝 아쉬웠고,
우연찮게 아는 사람을 만나서;;;;;;;; 당황곤란;;;했지만 그래도 좋았음 :-)


솔로콘이 다 그렇긴 하겠지만 삐 혼자서
계~~속 춤추고 계~~~~속 노래해서 저러다가 저아이(나보다 안어린데 아라시 후배조는 그냥 다 동생같음;;;ㅋ)죽겠다;;;며 친구랑 걱정했는데 무사히 끝났음.
관객의 텐션은 좀더 높아도 좋을듯 싶지만;;; 삐와 ABC-Z의 텐션도 높았고 무대연출도 좋았음.
스탠딩 A구역 앞쪽이랑 밴드 바로 옆에, 1구역 밑이 이번 대박자리였던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밌었던건 삐가 영어로 계속 이야기하는데 시작부터 내 주변 포함해서 영어말고 일어로 얘기해라~~라는 분위기 XP
그러다가 MC가 시작되려고 하자 계속 영어로 소개하는 삐를 향해 영어 그만하라는 신호를 보내는 관객들, 진짜 빵 터졌음 ㅎㅎㅎㅎㅎㅎ
여튼 야마삐 콜이 아닌 니혼고니혼고니혼고 콜을 외치고 ㅋ
하지만 못알아들은 삐는 우리에겐 translator가 있다며 통역을 올렸는데, 통역분이 일본어로 얘기해달라는거라고 하자, 삐도 ABC-Z도 뭔가 벙찐든한 ㅋㅋㅋ
삐는 팬들의 요구에 응답하며 저 일본어 특기라며 일본어로 하기 시작했음 :-)

ABC-Z소개할 때 카와이군이 쥰님 WISH 모노마네를 했는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걸 또 보게 될줄은 몰랐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카와이군 등장할때, 뭔가 키가 살짝 줄은듯한 느낌에 미묘한 도묘지 머리 스타일이어서 나혼자;;; 빵 터졌었는데;;
여튼 추억의 모노마네도 보고 쥰님을 모노마네로나마 뵐수 있어서 << 좋았음 ㅋ
그리고 나중에 ABC-Z 무대에 아라시의 럽쏘스윗 핫핑크 꽃무늬 + 형광 연두 의상을 입고나와서 또 놀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라시꺼 입은건지, 새로만든건지 모르겠지만 눈길을 확끄는 처음엔 부담스럽지만, 눈길을 확끌어잡는 엄청 예쁜옷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다는 :-)

MC때 삐가 직접 관객들에게 질문받는거라든지, 악수해주고, 요구에 응해주는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좀 더 제대로된 질문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여튼 bbb
오늘은 삐 생일 축하 이벤트가 있었는데, 이벤트를 하기로 한 타이밍이 아니고 어떤 언니가 질문 시간에 생일축하해줘도 되냐고 해서
준비된 종이를 들고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주는데 0개 맞았음;;;;
하지만 감동했다니 뭐;;; ㅋ

그리고 일본에서도 일주일에 3~4번은 한국 음식점에 간다는 삐
일본에서는 잘 말하지 않지만, 자기 술 엄청 좋아한다고, 함께 마시자고.(술 좋아하는거 알고 있죠;;;; ㅋㅋㅋ)
술은 마시지 않았지만 마신 듯한 느낌으로 놀아보자며 춤추는데 잘생기고 귀여웠음;; ㅋㅋㅋ
마지막에 다이테세뇨리따 츄 동작으로 취하게 해줄게라고 했던가, 날 취하게 해줘라고 했던가;;; 라고 했는데
여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스로 저는 야마삐입니다라며 야마삐콜을 시킨것도 ㅎㅎㅎ
중간중간에 일본이 지금 지진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한국으로부터의 많은 관심과 지원 고맙고, 한국에서 힘을 받아간다고 고맙다고~

그렇게 무대는 계속 진행되고 2,3층 사이를 토롯코타고 등장하며 앵콜하고 두번째로 나와서 노래부르고 들어가려는데 팬들이 계속 한번더한번더(모우잇까이)를 외쳐대니까 티셔크 벗어줄테니까 좀 봐달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봐달라는데 봐줘야지 어쩌겠어;;

티셔츠 벗어서 던져주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새거라서 냄새안난다고 계속 얘기하는게 또 귀여워서...

아라시콘과는 또 다른 재미와 매력으로 재밌는 콘서트였음 :-)

야마삐도 다시 만나자고, 바로 다시 만나자고 계속 얘기하는게,
캇툰처럼 올해 또 온다든지 하는것 처럼
뭔가 또 계획되어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음.


아, 아라시콘도가고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올 여름을 대비하여 파미를 친구랑 두개 더 늘였는데;;; 지진난리통에 그런건 신경 쓸 상황이 아니라 냅뒀는데;;
어찌되었는지 확인도 해봐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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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 쓰고 전화받느라 임시저장해뒀는데 다쓴거였던듯;;;ㅋ
근데 나 뭐이렇게 많이 썼지;;;;;;;
여튼 좋은 공연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