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출처 : 후크샵

오늘 히미쯔가 꼭 보고싶은데
히미쯔가 올라오려면 좀 있어야하고,
VS기다리는동안 무한도전이나 볼까 하다가
루시드폴이 놀러와에 나왔단 소리를 들어서(루시드 폴 노래를 좋아함;;)
놀러와를 참 오랜만에 봤는데
좋아하는 루시드폴보다 
정재형이라는 분이 나오셔서 언급된 서지원 내눈물모아에 예전 생각이 잠깐 난.

초딩 저학년 꼬꼬마 시절이라서
죽음이 뭔지 왜 자살이란걸 했는지 사실 잘 몰랐지만
그냥 좋아하는 가수가 죽었다는 사실에 노래들으며 울었던 기억이 난다.

내가 음악을 했던거랑 상관 없이 음악 듣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CD를 많이 샀던 편이라
꼭 나는 내CD로 듣는다라는게 있어서 오빠나 누가 이미 가지고 있어도 또 사고 그래서;; (오징어다리~ 하는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던;;; 이글파이브 CD가 집에 2장 있었으면 말 다 한거 아닌가;;; ㅋ)
여튼 CD가 너무 많다보니까 좀 정리하라고 구박받아서;;;
정말 몇백장 중고CD가게에 거저 주고 온적이 있어서

아, 같이 정리해버렸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CD장을 열어보니까 
 

정리하지 않고 가지고 있더라는,,,
워낙 어렸기도 했고, 지금 아라시 좋아하는 것처럼 좋아했던 팬은 아니었지만
참 노래도 좋았는데,,

그때도 안타까웠지만 지금생각하니 더 안타까운 맘이 드는...
그때야 자살한 나이가 몇인지도 잘 몰랐고,
스무살 넘으면 다 어른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냥 어른의 판단이랄까 
난 잘 모르는 어른들 세계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면 스물, 스물한살이 무슨 어른이야
완전 애인데,

정말 꽃다운 나이에...  

친구였던 남자애중에 서지원이라는 똑같은 이름을 가진 남자애가 있어서 싫어했던 기억도 나고
죽음과 관련된 여러소리도 있었지.
지금 생각해보면 참 말도안되는 그런 소리들은 대체 어떻게 흘러나왔던건지;;;;;;;;

노래듣고 영상보는데
다른 바람은 없고 어머니좀 잘 부탁한다는 한 구절에 또 참 찡하고....

인기의 중압감, 불안함이라는 것 때문이었다라는게 얼마나 큰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의미에서 성시경이 콘서트에서 눈물흘린 것도 이해가 갈 것도 같고
또 그러면서
힘든시기 잘 이겨낸 아라시들이 또 참 대견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이 못말리는 아라시 깔때기 사고방식....;;;


여튼 오랜만이라 반가운데,
담주 방송보면 뭔가 나도 울고 있을 것 같은 기분이;;;;
근데 역시 전자파일들보다는
실질적으로 손에 잡고 볼 수 있는 CD나 책이 나는 아직도 훨씬 좋음 :-)
그래서 이시간까지 나는 CD장 앞에 앉아 CD구경하고 있다는;;;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나 야마삐 솔로투어  (0) 2010.11.18
이건, 진심인건가;;;;  (2) 2010.11.18
성스;;;;;;;;  (4) 2010.10.26
아오 배야~  (0) 2010.10.13
일간 스포츠 주최 2010 진구가이엔 하나비대회  (2) 2010.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