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03 歌でつなごう

방송하나보다~라고는 알았는데
어제인줄 몰랐고;
완전히 다시촬영했는줄도 몰랐고;;
중간에 토크랄까가 들어있는 줄도 몰랐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뭔가 되게 오랜만인 느낌 :-)

다들 예쁘게 앉아는 있는데, 속상함

괴물군으로 이와테현 다녀오기 전에 촬영한듯 싶은데,
쇼상도 리다도 직접 보고 아마 느낀게 많을듯...

이번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영상을 본 밧짱의 표정...그냥 눈물 흘린 나에 비해, 가득가득 감정을 누르고 있는듯한 표정.


진중하게 말을 고르며,  천천히 얘기하고 있는데
 

진짜 쇼상이 쥰님쪽을 보고 이렇게 미소짓고 있었음;;;  << 나만그렇게보이나;;;ㅋ

니노 뭐랄까 긴장한듯도 보이고, 약간 장황해졌지만, 쥰군의 말을 이어서 진짜 말 잘하더라는 ㅠㅠㅠㅠㅠ

짧지만 밧짱의 진심이 묻어나는 멘트 ^^

쇼상은 정말 맞는말만 하는듯. 오토노하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잊지않고 있다는 말과 상통하는듯.
상처는 아물고 내보일 수는 있겠지만 그 상흔은 없어지지 않지 어떻게 없어질 수가 있겠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나 슬펐던말.
해일이 이렇게나 무서운 것이구나라고 생각했어요 라는데, 이제 초등학교를 졸업한 애기가 감당하기엔 정말 힘든일일텐데, 이걸 딛고 일어선 이 아이는, 이아이들은 강해질 수 밖에 없을듯.  

바다는 굉장히 무서워요, 하지만 굉장히 중요해요, 너무나 아름다운 바다가 나는 좋아요.
이아이도 강한 아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힘내렴!

이렇게 강한아이들이 자라나 일본을 이끌어갈 날이오면, 일본은 더 강한 나라가 되려나

더밝게 더신나게 더즐겁게 노래하고 춤추던 이들


그리고 진짜 이번 방송을 보면서 다시한번 생각했는데 
정말 예지력 돋는 쟈니스 ㄷㄷㄷㄷㄷㄷㄷ

지진으로 내집이 다 휩쓸려가고
심지어 나의 마을, 나의 고향이 사라져버린 이 시점에서 이들이 부르는 노래

후루사토..........하.......

원래 차분한 노래인데, 가사를 더음미하라고 인지 템포가 더 느려진느낌에 내가 이재민이면 폭풍눈물흘리며 언제나 돌아올 내 일상과 내 마을을 그리며 후루사토만 듣고있을듯;;;;;;;;;;;;;

좋은 노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홍백끝나고 스페셜 싱글로 후루사토만 냈다면 처음에는 좀 욕먹었겠지만;;;
스테디셀러로 계속 잘팔릴 수 있었을텐데 뭔가 아쉽네;; << 오빠들이 피비 찍었단 소리는 들리는데 대체 뭘로 싱글내는건지는 도대체 알려주질않으니;;;;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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